안녕하세요.
리오랩 C&E팀 리드 GEM입니다! 🐝
지난 회고(상)에서는 ‘이스터에그캠프(Easter Egg Camp)’라는 교육 부트캠프 서비스의 맨땅의 헤딩 기획부터 온보딩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는데요, 이번 (하)편에서는 본격적인 교육 진행과 더불어 수강생들의 포트폴리오 제작기, 그리고 프로젝트 마무리까지의 이야기를 담아냈습니다. 아티클의 호흡이 긴만큼, 읽으시는 분들이 캠프 교육 과정을 쉽게 이해하셨으면하여, 서비스 FAQ 느낌으로 작성해봤어요!
그럼, 이번 아티클도 재밌게 읽어주세요! 😊
어떻게 진행되었나요?
이스터에그캠프 커리큘럼은 위와 같이 주차별 [오프라인 + 온라인] 사이클로 진행되었습니다!
매주 월요일 저녁 2~3시간 동안 강연과 실습을 진행하고, 이번주 수행할 미션을 공지 받게 됩니다. 수강생분들은 해당 미션을 남은 요일에 수행하고 멘토분이 지정한 제출 일정에 미션을 업로드합니다.
모든 멘토진들이 현업 실무진 분들이라, 평일에는 수강생들이 교육에서 방치되지 않도록 저희 내부 멘토진들이 서포트 멘토 개념으로 간헐적으로 피드백을 드렸고, 금요일에서 주말까지는 주차별 담당 멘토님이 미션에 대한 피드백을 진행하셨습니다!
주차별 사이클은 10주차까지 이어집니다.
1주차부터 5주차까지는 Figma 기초 툴 학습과 UX/UI 기초 교육을 통해 작은 미션들을 수행하고 개별적인 스터디를 진행합니다. 6주차부터는 기초교육부터 찬찬히 구상해왔던 아이데이션을 시작으로 IA작성, 유저리서치, UI 프로토타이핑, UX 사용성 검증까지 진행합니다.
물론 주차별 오프라인 강연은 계속 됩니다. 애자일한 프로세스로 멘토진의 밀착 피드백을 거쳐, 최종 데모데이에 포트폴리오를 발표하는 것으로 교육 과정을 마무리합니다.
강연은 어디서 진행되었나요? 🏕
이스터에그캠프 오프라인 강연은 선릉역 도보 7분거리의 EGGSTATION에서 진행됩니다. 리오랩 자체 공유오피스 서비스이며, 20명 내외로 수용가능한 대회의실과 라운지를 이용하여 편안하고 쾌적한 분위기의 학습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호평을 받았던 교육 방식 중 하나가 바로 실시간 피드백이었습니다. 수강생들이 실습하고 있는 피그마 작업파일에 멘토가 쫓아가서(?) 구두 설명과 함께 실시간으로 리디자인해주는 방식을 많은 수강생들이 만족해하셨는데요, 그 밖에 수업이 끝난 뒤에도 열정적인 수강생 분들과 함께 30분에서 1시간 가량 추가 밀착 실습이 진행되었습니다.
온라인에서도 지치지 않아요! 🕹
수강생은 개인 피그마 작업 파일에 매주 주차별 과제를 업로드하고, 제출일에 맞춰 멘토들이 코멘트로 피드백을 남기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EEC 강연은 <멘토-수강생-운영진> 간의 지독한 삼각관계(?)형 소통을 추구했는데요, 대표적으로 아래 3가지 사이클이 매주 굴러갔습니다.
니즈 파악강연 전 수강생들이 강연에서 기대하고 있는 내용 수집 → 해당 내용에 응대하는 방식으로 강연 자료를 제작합니다.질문 수집강연 전 질문 작성을 통해 교육 주제별로 궁금했던 질문을 미리 기재 → 강연 당일날 멘토진에게 일괄적으로 답변 받을 수 있어 공백 시간도 메우고 추가 질의응답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동기 부여“데일리 스탠드업” 작성을 통해 매일 아침 수강생들이 오늘의 작업 목표와 시간을 기재하는 공간 마련 → 멘토진과 대면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수강생들이 동기부여될 수 있도록 팔로업 하였고, 데일리 스탠드업을 심사 점수 기준에 포함하여 수강생들의 성실성을 정량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 : 그래서 취업은 어떡하죠…🥹
기초 교육과 별도로 대다수의 수강생 분들은 다음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그리는 것을 두려워하시거나 막막해하셨어요. 그래서 저희 EEC는 수강생 분들이 막연하게 고민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을 방지하고자 “취업 사전 진단”과 “취업 로드맵”라는 서비스를 신설하여 커리큘럼 중간에 빠르게 제공해드렸습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수강생들이 직접 자가 진단을 해보며 취업 시장에서의 자기 객관화를 경험하고, 보다 효율적인 취업 준비를 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렸습니다.
더불어 수강생들이 수강생들의 커리큘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 데모데이까지 준비해야 하는 최종 산출물을 정리해드리고, 지금까지 진행해왔던 교육에 대한 피드백과 앞으로 바라는 점들을 빠르게 수집하여 남은 커리큘럼에 반영하였습니다.
10주 몰입의 결과물은 놀라웠습니다! 🤡
Mark님은 3D건축물 디자인을 담당하는 기업에서 일을 하시다가, UX/UI로 진무를 변경하고자 EEC에 지원해주신 비전공자 수강생입니다.
10주라는 시간동안 단 한번의 뒤쳐짐 없이 미션과 프로젝트 진도를 성실하게 따라와주셨는데요, 저희도 열정적인 Mark님의 질문과 작업 분량에 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피드백을 해드렸고 그 결과 총 22장의 Well-made 포트폴리오가 완성하셨습니다.
발표는 왜 하는거에요? 🫣
10주간의 모든 교육 과정을 마치고, 파이널 스피칭에 도착했습니다~!
디자이너는 곧 포트폴리오가 산출물인데 굳이 스피칭을 하는 이유가 뭘까요? 나의 디자인을 구두로 설득하는 것이 실무에서 매우 흔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신입 디자이너들이 많이 들어가는 에이전시나 스타트업에서 클라이언트와 소통하며 비전문가 같은 발언을 한다면 본인이 소속되어 있는 기업 뿐만 아니라 디자이너 개인에 대한 신뢰도가 줄어들겠죠. 따라서 스피칭은 논리적인 UX/UI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필수 역량입니다!
심사는 어떻게 하냐면요 💯
EEC 1기는 수강생 후기가 없는 신규 서비스였기 때문에, 저희를 믿고 신청해주신 만큼 업계 평균 수강료보다 50%가량 저렴한 수강료를 책정하여 수강생 분들이 수강료에 구애받지 않고 온전히 투자하신 시간과 결과물에 대한 보상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또 한 대상 1분에게는 수강료 100% 환급금 이상(대상 150만원)에 해당하는 상금을 수여하기로 약속드린 바가 있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심사 기준을 매우 공정하게 측정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수강생 미션 제출과 데일리 스탠드업 작성에 대한 성실도 점수를 “에그머니”를 30점, 파이널 스피칭 점수를 “70점”에 반영하였습니다.
파이널 스피칭 점수는 독창성 / 실현가능성 / 문제인식수준 / 사용성 / 피칭능력 / 가산점 총 6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 점수로 환산 하였고, 정성적인 피드백은 심사에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아티클에 전부 보여드릴 수 없지만, 수강생이 소수 인원이었기 때문에 보다 디테일하게 체크할 수 있었습니다.
두구두구.. 수강료 100% 환급의 주인공은 누구? 🥁
그리하야! 마침내! 수강료 100% 환급의 주인공은 누가 됬냐면요, 네 맞습니다. 앞서 언급드린 Mark님이 대상을 거머쥐게 되었습니다! 🏆🥳
Mark님의 포트폴리오에서는 사용자 입장에서 자세한 리서치 결과와 그에 따른 인사이트를 많이 찾아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하신 게 돋보였고, 그에 따라 사용자의 니즈와 서비스 특성이 매끄럽게 연결된다는 점을 멘토진 분들이 높게 평가해주셨습니다.
최우수상을 수상하신 Junie님, 특별상을 수상하신 럼블럼님을 포함하여 모든 수강생 분들이 정말 최선을 다해 데모데이까지 달려와주셨습니다. 👏🏻
지속가능한 교육 커뮤니티를 위해 🥂
공식적인 커리큘럼은 끝났지만, 수강생들의 취업 끝까지 지원해드리고 싶어 항상 안부 인사와 함께 사전과제나 면접 일정이 잡히면 피드백을 해드리고 있어요. 저희와 함께 성장했던 수강생분들이 실제 1차 서류에 통과하고 면접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게되니 정말 뿌듯했습니다.
이스터에그캠프는 단순히 취업인을 배출하는 곳을 목표로 하는 학원 사업이 아닙니다. 수강생들과 끈끈한 유대감으로 연결될수 있는 지속가능한 커뮤니티를 꿈꾸고 있어요. 저희 EEC에서 느낀 교육 경험이 또 다른 성장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닿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수강생 후기 ⭐️⭐️⭐️⭐️⭐️
캠프 1기를 성료하고,
우수 수강생 분들을 대상으로 후기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
‘UX부분에서 커리큘럼이 좀 더 고도화 되었으면 한다’는 아쉬운 점과 함께 교육 운영, 강연의 퀄리티, 멘토 피드백 빈도수 등 다방면에서 캠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아주셨습니다. (…..🫶🏻 )
대면 인터뷰를 통해 2기에 반영할 수 있는 건설적인 피드백이 정말 많이 나왔는데요, 여러 방면에서 좀 더 발전된 이스터에그캠프가 되겠습니다! 🚀
실천의 꽃말은 성장 🌺
이스터에그캠프 1기를 운영해보며, 2가지 관점에서의 성장을 이룩하였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공통 단어는 ‘비즈니스’입니다. 좋아하는 것을 ‘비영리’로 ‘참여’하던 것에서 벗어나 비즈니스관점으로 서비스를 직접 이끌어 보았던 게 과거의 저와 가장 큰 성장 포인트였습니다.
👩🏻🏫 교육 비즈니스 관점
수강생은 언제나 저희 서비스의 고객! 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투자하신 시간과 비용이 아깝지 않도록 질 좋은 교육 서비스를 통해 그들이 성장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커뮤니티 비즈니스 관점
결국 커뮤니티는 사람이 모여야 하고, 이 커뮤니티 사업이 성공하려면 커뮤니티가 계속 굴러가야 합니다. 소위 말해 팬덤!을 형성해야 하는데, 이번 ‘이스터에그캠프’ 프로젝트 계기로, C&E팀이 가진 인프라와 콘텐츠 등을 활용하여 자체 브랜딩을 강화하는 것을 다음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뭘하고 있냐면요!
캠프 1기를 성료하고, 저희 C&E팀은 현재 빠르게 다음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어요.
교육 플랫폼 기업 ‘러닝스푼즈’와 협업하여 두번째 교육캠프를 론칭하게 되었답니다! 🥳 1기 수강생 분들의 소중한 교육 피드백을 반영하여, 리뉴얼된 커리큘럼과 새로운 멘토진으로 준비해봤어요. 7월 8일 사전교육설명회와 포트폴리오 특강도 예정되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